18.1.11

인도, 머리 둘 달린 남자 아기 출생 '충격'


[노컷뉴스 김효희 기자] 인도에서 머리가 둘인 남자 아기가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.

최근 미국 매체 AOL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도 남동부 티루파티(Tirupati) 지역에서 머리가 둘인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. 하지만 이 아기는 태어난지 겨우 한시간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.

지역 주민들은 남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이 아기를 보기 위해 병원으로 모여들었기도 했다.

인도 방송 매체 TV9은 이 아기가 숨을 거두기 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. 지난 2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올라온 이후 해외누리꾼들 사이 퍼지고 있다.

의료진들은 자궁 안에서 쌍둥이 중 한 아기가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머리만 자라나 다른 쌍둥이의 어깨에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.

외신들은 지난 2008년 인도 교외 지역 사이니 마을에서 얼굴이 둘인 여자아기가 태어나 지역민들이 아기가 힌두교 신 가네쉬의 환생이라며 제물을 바치기도 했다고 전했다. 또 지난 2004년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머리가 둘인 아기가 태어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